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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디즈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풀과 울버린’이 역대 예고편 조회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디즈니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 첫 번째 예고편은 총 조회수 3억 6,5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이내에 가장 많이 조회된 영화 예고편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으로, 첫 24시간 동안 3억 5,5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예고편 캡처/디즈니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에선 '로키' 시즌2의 멀티버스 관리자인 ‘시간변동관리국’(TVA) 직원들이 생일을 축하하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을 납치해 MCU로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웨이드 당신은 특별해요. 이건 기회입니다. 히어로 중의 히어로가 될 기회” 라는 TVA 담당자의 말에 데드풀은 “너희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제부터 바뀌는 거야. 내가 구세주야. 내가 바로…마블의 예수님이야”라고 답한다.
오직 ‘데드풀’ 시리즈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예측불허 유쾌한 입담은 물론 이번 작품을 통해 MCU에 입성한 ‘데드풀’만의 유니크한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킨다.
마지막엔 ‘클로’의 그림자만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하는 ‘울버린’(휴 잭맨)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영화 팬들을 흥분시켰다.
한편 숀 레비 감독은 이번 영화에 ‘스타워즈’ 오마주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에스콰이어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영화의 한 주요 장면에서 나는 스턴트 및 액션 팀에게 '여러분, 지금이 바로 제다이의 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휴대폰으로 베이더와 루크의 장면을 불러와서 어떻게 촬영했는지, 어떻게 막았는지, 프레이밍, 템포 등을 다시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렬한 '스타워즈' 팬이라면 '데드풀3' 영화에서 수십 년 전 극장에서 본 순간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보물이다”라고 전했다.
7월 26일 개봉 예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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