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보강 절실' RYU와 연결됐던 PIT, 배지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美 언론 "BAE 포함 가능성 높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발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배지환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 투수를 추가하기 위한 탐색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배지환이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수요일(15일)은 피츠버그가 다른 27개 구단과 함게 6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으로 선수를 옮길 수 있는 첫 날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40인 로스터에는 공간이 확보된다"며 소식통을 인용해 "피츠버그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비롯해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보강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이번 겨울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기 위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요한 오비에도와 엔디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며, JT 브루베이커 또한 시즌 중반까지는 마운드로 돌아올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최근 현지 복수 매체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피츠버그를 연결짓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일단 FA 시장을 통한 선발 보강의 여부는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피츠버그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애미에는 유리 페레즈, 헤수스 루자도, 브랙스턴 가렛, 에드워드 카브레라 등 젊고 능력이 있는, 피츠버그가 군침을 흘릴 만한 선발 자원이 많은 편이다. 페레즈는 지난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후 6승 6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고, 루자도는 지난해 처음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23승 28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 가렛은 통산 14승 17패 평균자책점 3.86, 카브레라는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01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에드워드 카브레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 말린스 에드워드 카브레라./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023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루자도와 가렛, 막 훌륭한 데뷔 시즌을 마친 20세의 페레즈가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그(트레이드 후보)에 걸맞다"며 "카브레라는 43경기에서 19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그리고 221개의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문제는 제구력인데, 지난해 볼넷 비율(15.2%)은 메이저리그 최하위였다. 9이닝 당 볼넷이 5.4개를 기록 중으로 피츠버그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피츠버그가 마이매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카브레라를 영입할 경우, 반대급부로 배지환의 이름을 거론했다. 매체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에는 리오버 페게로와 닉 곤잘레스 또는 배지환까지 2루수 경쟁자 4명 중 2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시즌 막판 10경기에 출전해 11안타 6타점 3도루 타율 0.333 OPS 0.830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지난해 111경기에 출전해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타율 0.231 OPS 0.608의 성적을 남긴 배지환은 분명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2루수가 아니더라도 유격수, 외야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까닭. 일단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피츠버그가 많은 2루 자원을 보유한 만큼 이들 중 한 명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진행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트레이드만으로 선발을 보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FA 시장에 나와있는 트레버 바우어와 노아 신더가드, 도밍고 헤르만 또한 피츠버그가 영입할 수 있는 후보들이다. 하지만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여러 성폭행 혐의를 받은 후 두 번째 기회를 찾고 있는 바우어는 피츠버그가 찾고 있는 옵션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신더가드와 헤르만이 영입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짚었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불거진 트레이드설. 배지환이 어떤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을 맞게 될까.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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