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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서울이 2024시즌 새로운 유니폼인 ‘서울 리턴즈(SEOUL RETURNS)’를 공개했다.
‘서울 리턴즈(SEOUL RETURNS)’는 서울의 서울 연고 복귀 20주년을 기념한 2024시즌 공식 유니폼이다. 이번 기획에는 서울의 공식 킷서플라이어인 ‘프로-스펙스’ 와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함께 참여했다.
서울 2024시즌 공식 유니폼인 ‘서울 리턴즈(SEOUL RETURNS)’의 메인 홈 유니폼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그 시작 점인 2004시즌 유니폼을 모티브로 리디자인(re-design)된 유니폼이다. 구단의 상징인 블랙-레드 스트라이프를 유니폼 왼 가슴에 위치한 서울 엠블럼과 조화롭게 디자인해 2004년 당시의 레드 유니폼이 연상되도록 기획했다.
여기에 유니폼 원단에 엠보싱 가공을 통한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패턴을 은은하게 광택으로 드러낸 디테일을 가미했다. 서울 엠블럼 아래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좌표를 표기하고 유니폼 하단부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2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 리턴즈(SEOUL RETURNS)’의 원정 유니폼은 서울의 모기업인 GS그룹의 컬러를 적용해 화이트를 기반으로 양팔 소매와 목부분에 그라데이션 색상을 포인트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2024시즌 유니폼은 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공식 상설매장인 FC서울 팬파크와 ‘프로-스펙스’ 용산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 온라인쇼핑몰, 프로스펙스닷컴,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22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자세한 판매일정은 서울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유니폼은 서울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도 함께 입는다. 린가드는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술 이행 능력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오프더볼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서울행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린가드의 서울 이적이 완료됐다. 린가드의 계약 기간은 총 3년이다. 최대 2026년까지 서울에서 활약한다. 2년 계약은 보장이며 나머지 1년은 선택 옵션이다. 서울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야 1년의 계약이 추가되는 조항이다.
린가드는 "매우 흥분되고 나에게도 큰 도전이지만 그 도전을 받아들이고 한국에 왔다. 그래서 내 인생에도 새로운 챕터이기도 하지만 서울에 있는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그들의 얼굴에 미소를 띄울 수 있도록 굉장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린가드는 많은 오퍼를 받았다. 사우디 프로리그를 비롯해 유럽 클럽들도 린가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린가드의 선택은 서울이었다. 린가드는 "다른 구단에서는 구두로만 오가는 계약이었지만 서울은 직접 맨체스터에 와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계약서를 준비하는 등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미 그 순간 다른 클럽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은 내달 2일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개막전부터 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린가드의 K리그1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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