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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시사평론가 최영일이 세상을 떠났다.
최영일은 16일 오전 3시 21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7세.
1966년 3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했다. 2011년 종합편성채널 개국 초기부터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사평론가로서 활동했다. '소네트', '부를 만드는 경험' 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2021년 9월부터는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대장암 투병으로 이를 중단했으며 지난해 5월 2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동생 최영심 씨는 이날 고인의 계정에 "2년 8개월의 암 투병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했다"며 "마지막 한 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마지막 몇주 섬망 증세에도 정치 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 바보였다"고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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