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타임? 각자 하고 싶은 폭풍 대화에 감독도 선수들 눈치…3위 등극 정관장의 비결은 [곽경훈의 현장]

'이소영-정호영, 노란-지아' 소통이 중요해!

1세트 테크니컬 타임 때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을 대화에 한 발 뒤로 물러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1세트 테크니컬 타임 때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을 대화에 한 발 뒤로 물러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광주 곽경훈 기자] 정관장이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18-25,25-19,25-15)로 승리했다.

GS칼텍스가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승점을 추가 못하는 사이 정관장은 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더하며 3위로 점프했다.

1세트 8-4로 정관장이 리드하던  '테크니컬 타임' 때 선수들은 고희진 감독 앞으로 향했다. 음료수를 마시며 목을 축이면서 선수들은 고희진 감독의 이야기에 앞서 대화를 시작했다.

노란은 지아와 수비시 위치에 대한 대화를 했고, 이소영은 정호영과의 높이에 대한 이야기 하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한 발 뒤로 빠지며 선수들의 눈치(?)를 보았다. 선수들의 대화가 너무 진지했기 때문이다.

물론 팀이 리드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 크게 작전에 대해서 변화를 이야기를 하는 타이밍은 아니었지만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소영과 정호영이 볼에 대한 높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이소영과 정호영이 볼에 대한 높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정관장 지아(왼쪽)과 노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정관장 지아(왼쪽)과 노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선수들이 서로에 대해 소통을 마친 뒤 고희진 감독은 메가를 불러 간단하게 작전 지시를 한 뒤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를 준비했다.

정관장 지아는 27득점으로 공격 성공률 57.45%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소영도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6득점, 메가도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의 각자 이야기가 끝난 뒤 고희진 감독이 정호영에게 따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선수들의 각자 이야기가 끝난 뒤 고희진 감독이 정호영에게 따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6득점을 올리며 활약 했지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면서 여자부 단일 시즌 및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을 22연패로 늘렸다. 지난 10일 IBK기업은행에 패하면서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고, 이날도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22연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과 선수들이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22연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과 선수들이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한편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올라선 정관장은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위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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