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내내 무거웠다"…제베원 김지웅, '욕설 의혹' 후 15일 만 전한 심경 [MD이슈]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 마이데일리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팬사인회 도중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15일 만에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17일 김지웅은 자신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라며 입을 열었다.

김지웅은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팬덤명)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노력하겠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김지웅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한 팬과 영상통화 팬사인회 영상이 공개되며 곤욕을 치렀다. 해당 영상 속에 김지웅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팬사인회가 마무리되고 화면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욕설을 한 목소리가 담긴 것.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 웨이크원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웨이크원은 "영상 속 음성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고 주파수 음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해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해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하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글 전문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