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안상현-'최고 147km' 이로운 MVP 선정…SSG, 美 스프링캠프 첫 홍백전 실시

SSG 랜더스 안상현./SSG 랜더스
SSG 랜더스 안상현./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미국 스프링캠프 첫 홍백전을 실시했다. 안상현이 멀티히트를 기록, 이로운이 최고 147km를 기록하며 무실점 투구를 뽐냈다.

SSG는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첫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으며, 투구와 타격뿐만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선발 라인업

홍팀 : 김창평(우익수)-하재훈(중견수)-오태곤(좌익수)-고명준(1루수)-김찬형(3루수)-김성현(유격수)-최준우(2루수)-이지영(지명타자)-김민식(포수)-최경모(지명타자)

백팀 :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안상현(2루수), 김성민(지명타자)

경기는 백팀이 홍팀에게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백팀은 1회초 추신수의 볼넷으로 시작해 최정, 한유섬의 연속 안타와 에레디아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앞서 나갔다. 이어진 2회초와 3회초에는 각각 안상현과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홍팀은 4회말 오태곤과 최준우가 각각 1타점을 기록하며 추격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SSG 랜더스 이로운./SSG 랜더스
SSG 랜더스 이로운./SSG 랜더스

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야수 안상현과 투수 이로운이었다. 안상현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이로운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과 함께 직구 최고 구속 147km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안상현은 “캠프에서 노력했던 부분이 첫 실전에서 성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 공을 정확하고 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고, 라이브 배팅에선 고전했지만 오늘은 타격 타이밍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실전 피칭을 마친 이로운은 “이번 피칭에서 높은 존에 직구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고 밸런스와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 변화구의 제구가 아쉬웠고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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