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활약이 필요하다"…SF,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32.2%라니 신입생 활약 '반전의 키'

2024년 2월 1일오후인천국제공항을통해미국으로출국하는 미국메이저리그(MLB)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이정후./마이데일리
2024년 2월 1일오후인천국제공항을통해미국으로출국하는 미국메이저리그(MLB)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이정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이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낮은 10개 구단을 공개했다.

'MLB.com'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023시즌이 열리기 전 예측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았으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할 확률은 훨씬 낮았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아래 10개 구단은 2024년에 접어들면서 비슷한 위치에 있다. '팬그래프'의 예상 순위에 따르면 이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낮다. 하지만 작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보여준 것처럼 이 팀들이 가을야구 무대에 진출할 기회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고 했다.

'MLB.com'은 10개 구단을 소개하며 이 구단들이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전했다.

가장 먼저 시카고 컵스(36.6%)가 언급됐으며 밀워키 브루어스(35.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35%)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김하성이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언급됐다. 샌디에이고의 진출 확률은 클리블랜드와 같은 35%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매체는 "지난 시즌 82승 80패로 실망스러운 보낸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시 헤이더를 포함한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자유계약을 통해 팀을 떠났다. 지난해 12월에는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보냈다"며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챔피언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을 영입했다. 애리조나 역시 월드시리즈 출전 이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작 피더슨 등 주목할 만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 결과 '팬그래프'는 샌디에이고를 서부지구 3위 팀으로 평가했다. 2023시즌과 일치하는 순위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샌디에이고가 이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샌디에이고는 복귀한 스타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조 머스그로브, 다르빗슈 유가 2023년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하는 것이 아니다"며 "샌디에이고의 또 다른 핵심은 소토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마이클 킹이다. 그는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선발투수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떠난 스넬을 대신해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에 따라 샌디에이고의 순위가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이름이 나왔다. 32.2%의 확률을 예상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마찬가지로 2023시즌 이후 급격히 강해진 다저스와 애리조나와 같은 지구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여전히 로스터에 물음표가 남아 있다"며 "이정후와 호르헤 솔레어를 영입했음에도 화력이 부족하다. 에이스 로건 웹이 이끄는 선발진은 경험이 부족하다. 알렉스 콥(고관절 수술)과 로비 레이(토미존 수술)가 회복 중이다. 카일 해리슨, 조던 힉스, 키튼 윈, 트리스탄 벡 등 빅리그에서 총 23번 선발 등판한 4명의 투수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어 해결책에 대해 "대부분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던 작년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2024년 즉각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계약한 이정후, 솔레어, 힉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힉스는 불펜에서 선발로 온 점을 고려하면 큰 요구일 수 있다"며 "이정후와 힉스가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감안할 때 샌프란시스코는 상위 두 유망주인 투수 해리슨과 유격수 마르코 루치아노가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신시내티 레즈(31.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30.4%), 뉴욕 메츠(30.2%), 마이애미 말린스(29.1%), 보스턴 레드삭스(28.1%)가 이름을 올렸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