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주현영이 쌍둥이 언니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맹활약 중인 그룹 샤이니 키와 배우 주현영이 출연한 '키, 주현영은 살롱드립을 찢은 범인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이날 주현영은 "쌍둥이 언니들이 있다던데?"라는 장도연의 물음에 "일곱 살 차이 나는 쌍둥이 언니들이 있다"고 답했다.
주현영은 이어 "지금은 성인이 되니까 이렇게 친한 거지 어릴 때는 많이 싸웠지..."라면서 "많이 맞았지 제가"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뭘로? 둔기나 손 이런 게 아니라 무엇 때문에?"라고 물었고, 주현영은 "신체적으로 폭행하거나 하는 건 되게 어릴 때!"라면서 "딱딱한 백과사전 모서리로 제 승모근을 팍 찍는다거나. 그럼 저는 아픈 척은 안 하지. 맞고도 '왜 때려?' 이렇게"라고 설명했다.
주현영은 이어 "썰이 너무 많지만 대표적으로 하나를 꼽자면, 저희 언니가 저랑 싸우다가 너무 화가 나서 제 방 문고리를 부쉈다. 그래서 제가 한동안은 문고리가 없이! 한동안은 자유가 없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주현영은 "싸우다가 제가 방에 들어가서 문고리를 잠그니까 화가 난 거지. 그래서 언니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계시던 아빠한테 '현영이 방 문 부숴도 돼?'라고 하더라. 아빠는 태평하신 스타일이라 '응 그래라~'라고 하셨고 언니가 '공구함 어딨어?'라고 하자, 아빠가 건축을 하시니까 집에 공구함이 있었거든. '어~ 베란다에 있지~' 이러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주현영은 이어 "저는 방 안이라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잖아. 그래서 태평하게 이어폰을 꽂고 일부러 들으라고! '난 싸웠지만 쫄지 않았어' 이런 걸 보여주려고 막 새어나가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밖에서 갑자기 쾅! 쾅! 쾅! 3번의 망치 소리가 나더니 문고리가 제 앞으로 굴러 떨어졌다. 그래서 너무 놀랐지만 계속 콧노래를 불렀고, 너무 약이 오른 언니는 문을 부수고 망치를 제 침대에 던져놓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끝으로 주현영은 "그런 역사가 되게 많이 있었는데"라면서 "지금 제일 사랑한다 언니"라고 수습을 위해 쌍둥이 언니들에게 급 영상 편지를 띄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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