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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량이 급상승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1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량이 가장 발전한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을 올 시즌 기량이 발전한 선수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황희찬은 오닐 감독 부임 이후 쿠냐 등과 함께 울버햄튼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선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의 경기당 슈팅 횟수는 0.7개에서 1.7개로 늘었고 드리블도 0.5회에서 1.5회로 증가하는 등 팀 공격에 훨씬 더 관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6골, 왼발 슈팅으로 2골, 헤더로 2골을 터트리며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터트렸다. 21경기에 출전하며 36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18차례 슈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슈팅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있었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황희찬의 지난시즌 활약에 대한 평점이 6.32점인 반면 올 시즌 활약에 대한 평점은 6.94점으로 높아진 것도 소개했다. 황희찬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5무10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량이 발전한 선수 10인에는 황희찬과 함께 루이스(아스톤 빌라), 솔랑케(본머스), 베일리(아스톤 빌라), 갤러거(첼시), 비수마(토트넘), 쿠냐(울버햄튼),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팔머(첼시), 네토(울버햄튼)가 선정됐다. 기량이 발전한 선수 10인 중에선 울버햄튼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첼시와 아스톤 빌라 소속 선수들도 2명씩 선정됐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동료 네토는 지난시즌 평점과 비교해 올 시즌 평점이 0.75점 상승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량이 발전한 선수 1위에 언급됐다.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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