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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 격노했다. 분노의 대상은 언론이었다. 언론의 거짓말에 더 용은 폭발하고 말았다.
최근 더 용의 이적설이 많이 나왔다. 전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토트넘 이적설도 터졌다. 많은 언론들이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유력한 행선지로 잉글랜드를 꼽았다.
이에 더 용은 강하게 반박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나폴리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펼친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의 원정 경기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성과를 가져오기를 바라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더 용은 폭발했다. 그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나의 연봉과 미래에 대한 루머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용은 "솔직히 말하면 정말 짜증이 많이 난다. 언론이 나에 대해 글을 쓰거나 말하는 것에 매우 화가 난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정말 많다. 나는 도저히 이해살 수가 없다. 언론 중 일부는 매번 거짓말을 하는데, 나는 그들이 왜 그 거짓말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나의 계약 상황과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거짓말이 많고, 연기도 많이 나고 있다. 언론은 내가 연봉 4000만 유로(577억원)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는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는 나의 인생 클럽이다. 지금도 그렇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이었고, 지금도 꿈을 꾸고 있다. 나는 언론과 클럽을 둘러싼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 내가 계속 말해왔듯이 전부 거짓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렌키 더 용.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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