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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무시알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21살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자말 무시알라가 뮌헨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그는 팀을 떠날 작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강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팀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하기위해서 자말 무시알라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바에른 뮌헨의 스타 자말 무시알라는 다가오는 여름에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꿈을 가진 무시알라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달 맨체스터 시티 와 리버풀은 무시알라의 경기를 체크하기위해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공교롭게도 이때는 바이에른 뮌헨이 무시알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면서 주급 15만 파운드를 제시한 상태였다. 그는 구단에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래서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팀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올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맨체스터 시티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지난 주 무시알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리버풀과 첼시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리버풀이나 맨시티보다 영입이 쉽지 않을 듯 하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첼시가 리그컵에서 패하는 바람에 유로파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물론 프리미어 리그 7위 안에 들면 되는데 이마저도 지금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무시알라는 맨시티나 리버풀을 원할 것이라고 한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아직 남아있기에 팀을 떠날 경우 이적 비용이 무려 8000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이적료도 이 정도였다. 케인이 처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때는 1억 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구단주가 여러번 케인의 이적료는 잘못알려졌다며 8000만에서 9000만 파운드 사이라고 말했었다. 구단주가 정확히 밝히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일단 언론은 그의 말을 믿는 분위기이다.
만약에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가 무시알라의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이적료외에 주급으로 2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영입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한 것은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꿈이 있지만 현재 팀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 시즌 도중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후에는 팀을 떠나기로 했다. 게다가 리그 11연패를 했던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올 시즌 우승은 거의 물건너 간 상황이다. 레버쿠젠의 우승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탓에 팀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9경기에 출전한 무시알라는 7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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