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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29)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2일 "현재 아시다시피 소송 중에 있다.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꼭 아셔야 할 것 같다.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저는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다.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A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며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녹음 내용 그대로를 말하자면,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A씨와 A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며 "애들 몸에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고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 결혼 생활 내내 저에게 저지른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알리려 한다. 그 또한 상상 이상이지만, 이런 일이 있을 것 역시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저에게 한 행동을 제가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아름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과 몸에 난 상처와 멍 등도 공개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과의 불화 및 우울증 등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아름은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의 존재를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름은 "지속된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지만 (전 남편이)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 이하 티아라 출신 아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아름입니다.
현재 아시다시피 소송 중에 있습니다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꼭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조금 어려운 말을 꺼내려 합니다.
저는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습니다.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녹음 내용 그대로를 말하자면,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합니다.
애들 몸에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고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저에게 저지른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알리려 합니다. 그 또한 상상 이상이지만,
이런일이 있을 것 역시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저에게 한 행동을 제가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똥도 쌌다고 합니다. 이게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
문제는 현재도 계속 큰아이가 맞은 이야기와,
입에 담지 못할 말들만 하고 있습니다..
애들을 때리고 머리를 때려 날리고 꼬집어서 몸에 난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저는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해서
믿고 보낸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죽고만 싶지만 아이들을 위해 살겁니다.
아이들을 지키고 제대로 싸우려 합니다.
저는 빠른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아이들을 보냈었지만
데려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었고 마침내
데려와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어
대중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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