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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아스널이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올시즌도 순항을 하고 있다. 아스널은 승점 58점으로 리버풀(승점 63점),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점)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5일 새벽 5시(한국시간)에 펼쳐지는 셰필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승리하면 간격이 다시 좁혀진다.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아스널이지만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는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제로톱으로 기용하고 있다.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요케레스를 주목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해 득점을 노린다. 스피드도 빨라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연계 플레이에도 강점이 있다. 또한 부상도 거의 없는 ‘철강왕’의 모습을 자랑한다.
요케레스는 자국팀인 프롬마포이카르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2020-21시즌에는 코번트리로 임대를 떠난 요케레스는 3골을 기록하며 적응기를 거쳤고 다음 시즌에는 41경기에서 17골을 터트렸다. 요케레스는 2022-23시즌에 무려 21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요케레스는 지난여름에 코번트리를 떠나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득점력은 여전하다. 요케레스는 리그 2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스포르팅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자연스레 아스널의 관심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영국 ‘팀 토크’는 3일 “아스널이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톰 캔튼 기자는 “요케레스는 연계 능력이 뛰어나고 거친 게임도 펼칠 수 있는 냉철한 공격수다. 오시멘이나 토니보다 아스널에 적합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아웃은 무려 1억 유로(약 1,400억원)다. 요케레스 영입에 다른 공격수만큼이나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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