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이 신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월드오브릴에 따르면, 그는 ‘2024 크런치롤 애니매이션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해 애니메이션 영화를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 전 하루 종일 호텔 방에서 프로젝트를 위한 스토리보드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은 심해 크리처에 관한 작품으로 원양어 등 해양 생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룬다.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작가인 클레르 누비앙의 책 '심해'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작비인 7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 봉준호 감독의 비공식 데뷔작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룩킹 포 파라다이스’이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노란문: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에서 소개됐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내년 1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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