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 ,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서 스트리밍 서비스

5개국 신예 여성 감독 5인이 그린 옴니버스 영화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 스틸 / 파라마운트+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 스틸 / 파라마운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인도, 브라질, 케냐, 나이지리아 5개국의 다양한 젠더 이슈를 다룬 영화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가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내일(8일)로 다가온 ‘국제 여성의 날’과 맞물려 뜻 깊은 의미를 더한다.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는 빈곤, 조혼, 가정 폭력,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경제적 권한 등 5개국의 다채로운 젠더 이슈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 ‘생리’, ‘알타(붉은 염료)’, ‘마레(파도)’, ‘키푼고(상자)’, ‘아페페(바람)’ 총 다섯 편으로 구성된 가운데 삶의 첫 경험 등 자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드라마틱한 순간을 앞둔 특별한 여성 5인과 떠나는 매혹적인 여정을 그린다.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 스틸 / 파라마운트+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 스틸 / 파라마운트+

파라마운트와 MTV 스테잉 얼라이브 재단,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젠더 프리즘’을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 모은다.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는 미국, 인도, 브라질, 케냐, 나이지리아 출신의 주목받는 신예 여성 감독 5인이 연출을 맡았다. ‘생리’는 미국 출신의 감독 니콜 티니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넷플릭스의 ‘잃어버린 올라를 찾아서’로 유명한 야스미나 엘 압드가 주연을 맡아 교내 생리용품 무료 제공 법안 통과를 위한 여학생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알타(붉은 염료)’는 인도 출신의 감독 프리얀카 바네르지가 각본 및 연출을 맡고, 마젤 수닐 비아스가 주연으로 나서 조혼으로 고통받는 10대 소녀의 삶을 담아냈다.

또한 ‘마레(파도)’는 브라질 출신의 감독 줄리아나 몬테이로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하고 ‘텔레노벨라 스타’ 바네사 지아코모가 주연을 맡았으며, 브라질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정 폭력과 여성 살해 사건을 다룬다. ‘키푼고(상자)’는 케냐 출신의 볼린 오구투가 각본 및 감독을, 모델 겸 배우 브렌다 와이리무응가토가 주연을 맡아 HIV 양성자의 자기 수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로맨틱한 투쟁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아페페(바람)’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감독 돌라포 롤라디 아델레케가 극본과 연출을, ‘멀티 엔터테이너’ 폴루 스톰이 주연이며 시어머니의 병수발로 인해 경제적 권한을 상실했던 여성의 사회 참여 과정을 보여준다.

파라마운트, MTV 스테잉 얼라이브 재단,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인 블룸: 다섯 개의 이야기’는 3월 1일(금)부터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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