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총 38라운드 중 27라운드가 지났다. EPL이 종착역으로 가면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우승팀의 윤곽 역시 드러난 상황이다.
그렇다면 27라운드까지 치른 지금 상황에서 EPL 최고의 '베스트 11'을 선발한다면? 영국의 'Football365'가 그 명단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EPL이 27라운드를 치렀고, 지금까지 최고의 선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후스코어드의 평점과 선수 가치를 가이드로 사용했다. 선발 출전이 13경기 미만인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베스트 11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로 활약한 손흥민이다.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손톱'의 성공, 그리고 윙어로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윙어의 한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13골 6도움을 올렸다. EPL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EPL의 강력한 윙어 경쟁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탈락했다. 살라는 15골 9도움으로 기록적인 면에서는 손흥민보다 앞섰지만, 최근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살라가 제외되고 손흥민과 함께 윙어의 한 자리에 이름을 올린 이는 부카요 사카(아스널)였다. 사카는 1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선수는 제임스 매디슨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매디슨은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디슨은 3골 7도움을 올렸다.
이 매체는 매디슨에 대해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앞서 있다. 그는 EPL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다"고 설명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역시나 이변이 없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홀란드는 부상으로 조금 흔들리기는 했으나 1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자리를 올 시즌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홀란드에 대해서 이 매체는 "홀란드는 22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EPL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최고의 마무리 선수"라고 전했다.
이들이 포함된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4-3-3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가 선택됐고, 포백은 안토니 로빈슨(풀럼)-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제임스 매디슨(토트넘)-데클란 라이스(아스널)이 이름을 올렸고, 스리톱은 손흥민(토트넘)-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선정됐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