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무대 오른' 존 시나,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96회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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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 / 게티이미지코리아
존 시나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존 시나가 나체로 아카데미 무대에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주관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존 시나는 의상상 부문 시상자로 등장했다. 그런데 존 시나의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정확하게는 의상이 없었다. 나체로 무대에 오른 것.

수상자 리스트를 들고 중요 부위를 가리며 등장한 그는 당황한 모습을 연기했다. 이 장면은 지난 1947년 영화 '스팅'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상을 받으려 할 때 나체의 남성이 침입했던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다.

시상식에서 의상상은 영화 '가여운 것들'이 수상했다.

존 시나 / 게티이미지코리아
존 시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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