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연준, 블핑 제니 뒤통수에 "인생의 쓴맛을…" 눈물[아파트404]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뒤통수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에서 연준은 이정하가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인 음악 프로 MC 데뷔로 불참하자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어 제작진은 "오늘의 아파트 실화 시대는 1970년대다"라면서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연준을 도심 한가운데 비밀스레 자리한 새로운 아파트로 이끌었다.

이에 폭력, 사기, 공갈, 도박, 밀수, 마약 등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격동의 1970년 속으로 들어간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강제 연행됐다.

이어 의문의 방에 강제 입장한 제니는 경찰, 유재석은 시장, 차태현은 세관 공무원, 오나라·양세찬·연준은 업자라는 직업을 부여받았다.

그러자 임우일은 "이곳은 단풍잎 아파트 건설 현장이다"라면서 빙고 대결을 통해 아파트를 짓는 새마을 플랜을 위해 업자팀에 오나라, 양세찬, 연준을 공무원팀에 유재석, 제니, 차태현을 배치했다.

이에 제니는 연준에게 다가가 "뭐 찾고 계시냐? 혹시 뭐..."라면서 갑자기 업자들의 빙고 물품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품에서 라면 과자를 꺼내 판매 의사를 표했다. 발이 느린 탓에 장물 판매로 업종을 변경한 것.

제니는 이어 "2만 원 정도 되는 건데 어떻게 만 원에 살 생각 없냐?"고 제안했고, 파격가에 솔깃한 연준은 결국 장물을 구입했다.

그러자 제니는 "운반 표시 붙였냐?"고 물었고, 연준은 스티커를 붙이자마자 달아났다. 하지만 제니는 그런 연준을 바로 검거했다.

제니에게 당한 연준은 억울함에 바닥까지 뒹굴었지만, 제니는 쾌재를 부른 후 "엇! 만 원 주셔야 돼~"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 모습에 연준은 "인생의 쓴맛을 진짜..."라고 토로했고, 제니는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저도 이제 4회 차가 되면서 사람이 이렇게(?) 되더라고. 저도 속상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제니는 이어 "죄송하다 이것도 가져가야 한다..."며 연준이 품에 꼬옥 안고 있던 라면 과자를 빼앗아 갔고, 연준은 훌쩍이며 눈물을 닦아 웃음을 더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는 국내 예능 최초! 실제 아파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입주민 6인의 환상적인 케미와 찐웃음이 가득한 버라이어티, 시공간 초월 실화 추적극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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