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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품절남이 됐다.
홍진호는 17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3년 교제한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황제성이 맡았고, 가수 존박이 축가를 불렀다. 또한 프로게이머 시절 라이벌이었던 임요환과 그의 아내인배우 김가연, '더 지니어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정종연 PD,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서동현, 공서영 아나운서, 과학 유튜버 궤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턱시도를 입은 홍진호는 사회 황제성이 "신랑만 양팔을 번쩍 올려달라"고 하자 큰 목소리로 만세 삼창을 외치며 두 팔을 들어올렸다. 신부는 홍진호의 우렁찬 만세 삼창에 환하게 웃었다.
홍진호는 결혼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흔쾌히 사회를 맡아준 제성이와 축가를 해준 존박 너무너무 고맙고, 옛 프로게이머 동료들 포커 쪽 많은 지인들과 군대 동기들 그리고 기대도 못했던 '런닝맨' 형 동생 분들과 '배텐' 가족, 희철이, 넉스, 출구, 김광진 선배님, 한이 혜린 등 많은 방송 동료들과 관계자 분들, 내 주변의 많은 멋진 사람들"이라며 하객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부족해 미처 연락을 먼저 못 드린 것도 몸둘 바를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먼저 축하를 해주셔서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며 "다들 너무 감사하다. 행복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동료들은 결혼식 참석 인증샷과 함께 축하 글을 남겼다. 서동현은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합니다 진호 형"이라며 영상을 게재했고, 김희철은 "결혼 축하해♡ 결혼 축하해♡", 궤도는 "진호형 너무 멋지다 정말 선남선녀"라고 홍진호를 응원하며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프로게이머 출신인 홍진호는 현재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여러 예능에 출연해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후 누적 상금만 31억 원이라고 밝혔고, 일시불로 신혼집 자가를 마련했다고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동현, 홍진호]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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