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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한소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열애를 인정한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18일 오전 디스패치는 열애 인정 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모습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함께했지만 어두운 분위기 속 심각한 표정으로 데이트를 즐겼다고. 특히 한소희는 데이트 내내 휴대폰을 바라보거나 땅을 보며 걸었고, 류준열은 한소희와 멀찍이 떨어져 걷거나 한소희의 표정을 살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한 일본인 인플루언서의 목격담으로 인해 불거졌다. 하와이에 방문한 A씨가 자신의 계정에 "호텔 풀 옆자리에 한국의 톱 여배우와 남배우가 꽁냥거리고 있다"며 류준열이 출연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한소희가 출연한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태그한 것.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의 소속사는 모두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생활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노코멘트'했다.
그러다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고, 이로 인해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열애설'이 불거지자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배우 혜리, 류준열, 한소희 / 마이데일리
이후 한소희의 대처가 무례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6일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열애를 인정하는 한편 "류준열과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 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며 '환승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환승을 했다는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이들의 댓글에 답글을 달며 소통을 이어나가던 중 블로그를 결국 폐쇄했으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공개로 다시 전환하기도 했다.
한편 류준열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먼저 입국했다. 18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는 이날 저녁 입국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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