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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공효진이 일본 스키여행에 녹초가 됐다.
최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지원&공효진의 걸스 트립 in 키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항에서 카메라를 켠 엄지원은 "탑승 10분 전. 수다 떨다가 늦었다. 일찍 왔는데 지금... 왜 이렇게 멀어"라며 탑승구로 달려갔다. 엄지원이 "제대로 된 공복 유산소 했다"고 하자 함께 뛴 공효진은 "이렇게 먼 건 언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이 없다 끝이"라며 숨을 헐떡였다.
일본에 도착한 엄지원은 "치토세 공항 폭설로 한 시간째 상공에서 대기하다 이제 도착했다"며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을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날 스키를 해보겠다. 그룹 레슨을 신청했다. 두 명의 다른 사람과 꽁(공효진)과 함께 스키를 타겠다"면서 "저는 레벨4에서 타다가 선생님이 다른 반으로 가라 해서 반을 이동했다"고 밝혔다.
각자 스키를 타던 엄지원과 공효진은 곧 한 지점에서 만났다. 공효진은 파우더 스키를 타며 "여기 너무 깊어"라며 비명을 질렀다. 엄지원은 "그런데 들어가라고 이 스키 타는 거야"라며 마냥 즐거워했다.
이후 엘리베이터에 주저앉은 공효진은 "저는 지금 많이 지쳤어요. 아침 9시에 나가서 지금... 지금 3~4시다"며 강행군을 토로했다. 엘리베이터 문까지 잘 열리지 않자 공효진은 "안 내려줘 우리"라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장어덮밥을 먹고 온천을 즐겼다.
깜깜한 밤 공효진은 "언니 안자? 언니 뭐해?"라며 숙소에서 카메라를 켰다. 알고 보니 엄지원이 다음날 스키를 타기 위해 창밖 날씨를 확인하고 있었던 것. 공효진은 "언니 진짜 (스키에) 미쳤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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