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 풋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한국 2024 대표팀 유니폼은 찬란한 예술적 전통을 재해석해 새로운 세대의 축구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당신과 호흡할 수 있도록 Dri-FIT ADV로 제작됐다"며 사진을 게시했다.
한국 대표팀은 새로운 유니폼을 런칭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태국과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사용할 새로운 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며 태국 원정 경기에서는 원정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도깨비'를 모티브한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었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한국 대표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추억을 만들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홈 유니폼을 입었고 역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도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몇 개월 뒤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금메달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9년 만에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제 유니폼의 디자인을 변경한다. 스폰서는 동일하다. 나이키에서 디자인해 만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에도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한국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이미 유출된 바 있다. 축구 용품 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지난 13일 한국 대표팀의 2024 홈 키트를 미리 공개했다. 이미 대한축구협회도 홈 키트의 디자인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지난 11일에 열린 황선홍호 A대표팀 선수단 발표 사진에 사용했다.
당시 푸티헤드라인스는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나이키 2024 대한민국 홈 키트의 디자인을 선수단 발표 사진에 사용했다"며 "대한민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착용한 2024년 대한민국 홈 키트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출시는 2024년 3월에서 4월로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키 대한민국 2024 홈 축구 셔츠는 눈에 띄고 현대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국내 클래식한 스트라이킹 레드뿐만 아니라 상큼한 민트 그린까지 볼 수 있다. 두 가지 컬러를 블랙과 조합해 독특한 룩을 완성했다"며 "태극기 태극에서 영감을 받은 가벼운 전체 패턴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대표팀은 논란에 휩싸였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충돌했다. 이강인과 손흥민은 화해했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이강인 대국민 사과를 약속했다. 여기에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으로 현직 K리그 감독을 선임하려고 했다.
설상가상 아시안컵 도중에는 카드놀이 논란을 빚었다. 지난 1월 3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중 일부 선수와 직원 A씨가 한국에서 가져온 칩을 사용해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유니폼과 함께 새 출발을 해야 하는 한국 대표팀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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