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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몽펠리에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파리생제르망(PSG)의 대승을 이끈 음바페가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는 지난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6-2로 대파하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PSG의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PSG에선 음바페와 함께 비티냐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PSG), 에메가(스트라스부르), 체르키(리옹)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비티냐(PSG), 챰(클레르몽), 포파나(모나코)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트루페르트(렌), 오브리앙(리옹), 쾨메르트(낭트), 세나야(스트라스부르)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비조트(브레스트)가 선정됐다.
음바페는 평점 10.0점 만점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평점이 높았다. 음바페와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된 비티냐는 평점 9.57점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 중 두 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비티냐는 몽펠리에전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 지원 능력을 과시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PSG 선수 중 음바페와 비티냐를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음바페는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했고 비티냐도 평점 9.4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PSG의 이강인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8분 올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무아니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 매체 HOM은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활약에 대해 '비티냐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골문 구석의 작은 네트를 흔든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메시의 전성기를 상기시켰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은 경기의 중심에서 빛났고 공격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강인의 기술 수준은 명백하고 PSG 공격진 구성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며 몽펠리에전 활약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후 이강인과 비티냐의 득점에 대해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어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다. 음바페는 태어날 때부터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어 왔다. 이강인과 비티냐도 거의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몽펠리에전에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득점 후 음바페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음바페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함께 웃으며 포옹하는 장면과 함께 '아들(Hijo)'이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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