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SG닷컴은 새벽배송 회수용 보랭가방 ‘알비백’ 수선·재활용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SSG닷컴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쓱닷컴 본사에서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다회용백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손상되거나 오염된 다회용 보랭가방을 수선하고 세척해 다시 쓰는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는 ‘알비백’ 수를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보랭가방 수선·재활용 캠페인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SG닷컴은 오는 6월경 ‘회색 알비백’으로 알려진 회수용 보랭가방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은 “보랭가방 상용화로 일회용 포장재 사용량을 줄인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버려지는 알비백을 최소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오염되거나 파손된 보랭가방을 고쳐 쓰는 문화가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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