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판로 막힌 종이빨대 업체 돕는다…1억원 기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기 위해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종이빨대 제조 업체는 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제한 계도기간 종료에 맞춰 재고를 대량 생산했으나 해당 정책이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종이빨대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더불어 소상공인연합회에서도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 상당의 종이빨대를 공동구매해 소상공인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종이빨대는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배포한다.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3일 발표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일환이다. 우아한형젣ㄹ은 외식업 소상공인의 성장, 라이더의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제조 업체를 돕고 소상공인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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