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4일 비카리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조명했다. 이 매체는 '비카리오의 인상적인 토트넘 데뷔 시즌은 기대치를 뛰어 넘어 클럽에 중요한 영입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골키퍼로서 비카리오의 선방 능력은 빛을 발휘했고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의 수비도 돋보였다'고 언급했다.
특히 '비카리오는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했고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도 뛰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을 때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면서도 '비카리오는 판 더 벤처럼 최상위 레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낮은 레벨에서부터 아주 빠르게 성장했고 빠르게 적응했다. 토트넘이 단지 값싼 골키퍼를 찾고 있다고 생각됐지만 비카리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카리오의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에 불과했지만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비카리오를 영입해 요리스가 떠난 골키퍼 공백을 대비했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전경기 출전하며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별 최고의 영입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비카리오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매디슨이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매디슨은 올 시즌 초반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반면 비카리오는 올 시즌 인상적인 토트넘에서 항상 모습을 드러냈다'며 '누구에게도 쉽지 않았던 요리스가 차지하고 있던 넘버1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비카리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카리오는 윙백이 중앙선 부근에서 플레이하는 토트넘 수비 뒤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했다. 필요할 때 스토퍼 역할도 맡으며 멋진 선방을 펼친 비카리오는 매디슨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언급했다.
비카리오는 영국 매체 90min이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 받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비카리오 영입은 환영을 받지 못했지만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빠르게 토트넘 팬층 사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떠올랐다. 비카리오는 요리스를 대체하는 역할을 너무 쉽고 우아하게 해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