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재조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선수단 정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와 방출해야 할 선수들을 분류해 소개했다.
90min은 토트넘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보다 클럽 마스코트인 처피를 팔 가능성이 더 높다. 토트넘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1년 남짓 남은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손흥민의 재계약 논의는 진행 중이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토트넘과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손흥민은 현재 상태가 지속되면 2025년에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며 '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그의 경력 마지막 몇 년 동안 중동에서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필사적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처음 논의를 시작한 이후 협상의 다음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도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달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일 '손흥민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엄청난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고 올 여름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에 대한 초기 협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90min은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로 손흥민과 함께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드라구신, 판 더 벤, 우도지, 벤타쿠르, 매디슨,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등을 선정했다. 또한 토트넘이 방출시켜야 할 선수로는 에메르송, 레길론,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로 셀소 등을 지목했다.
[손흥민, 토트넘 마스코트 처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