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제시한 선수가 있다.
킬리안 음바페가 아니다. 지난 2017년 PSG는 음바페를 총 1억 8000만 유로(2611억원)에 영입했다. 이 보다 비싼 금액이다. 무려 2억 유로(2900억원)를 질렀다. 2017년 PSG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3220억원)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이다. 과연 누구일까.
바로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이다. 그는 16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의 핵심이다. 진정한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에 올라섰고, 올 시즌 28경기 4골, 총 36경기 6골을 터뜨렸다. 벌써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A매치 5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PSG가 야말을 간절히 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와 이별하는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야말을 찍었다. 음바페를 영입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이유하다. 무려 2억 유로를 제시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라말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억 유로 제안은 루머가 아니라 사실로 확인됐다.
이를 확인해준 이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PSG의 2억 유로 제안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는 야말 이적을 위해 2억 유로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대급 금액이지만 바르셀로나느 야말을 내줄 생각이 없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PSG에 아니라고 말했다. 그 제안을 거절했다. 우리는 야말을 믿고, 그의 잠재력을 믿고, 그는 우리의 미래고, 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팔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재정 악화로 인해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한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우리는 경제적으로 회복 과정에 있다.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야말과 함께 페드리, 가비 등 모든 젊은 선수들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민 야말,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