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러드 “‘앤트맨’의 미래 모른다, 케빈 파이기에 물어봐라”[해외이슈]

폴 러드/게티이미지코리아
폴 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폴 러드(54)가 ‘앤트맨’의 미래에 불확실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나도 ‘앤트맨’의 미래를 모르겠다”면서 “그건 케빈 파이기에게 물어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한 내부자는 디즈니가 ‘이터널스2’, ‘앤트맨4’, ‘캡틴 마블3’ 등을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는 4억 6,360만 달러의 수익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우리에게 속편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앤트맨’ 시리즈는 3편의 빌런 정복자 캉을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친 폭행 혐의로 하차해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3편의 흥행 부진에도 불구하고 ‘앤트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앤트맨은 캐릭터로서의 유연성 덕분에 끊임없이 확장되는 MCU 내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폴 러드가 연기한 스콧 랭은 마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어벤져스5’, ‘어벤져스6’ 등에 언제든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 러드는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으로 4월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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