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라장군은 쉬지 않는다! A매치 휴식기에도 엄청난 훈련…근육질 몸매 비결은 '특별한 루틴'

라모스, SNS에 훈련 모습 공개
엄청난 하드 트레이닝 소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활약하는 '라장군' 세르히오 라모스(38)가 A매치 휴식기에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경기는 없지만 쉬지 않는다. 자신만의 훈련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며 몸 만들기에 나섰다. 엄청난 훈련으로 얻은 근육질 몸매와 지구력을 뽐냈다.

라모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개인 훈련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체조 선수를 방불케하는 고난이도 훈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실내에서 간단한 기구를 사용해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훈련으로 휴식기에도 쉬어가지 않았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태어나 세비야 유스팀을 거친 그는 2003년 세비야 B팀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듬해 세비야 A팀으로 호출됐고,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21년까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을 보였다. 2021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을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했고, 올 시즌 세비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하며 18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뽑아냈다.

어느덧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한다. 올 시즌 세비야에서 28번의 공식전에 나섰다. 넘치는 투지와 여전히 대단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철벽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고루 나서며 6골을 뽑아냈다. '공격하는 수비수'로서 가치를 더했다. 

라모스는 엄청난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4일 그가 공개한 개인 훈련 영상이 그런 부분을 잘 증명한다. 상의를 탈의한 라모스는 놀라운 근육을 자랑한다. 링과 끈을 이용해 자신의 몸무게를 이겨내며 근력 유지 및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또한, 꽤 무거운 무게의 바벨을 어깨에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전성기 못지않은 체력을 선보였다.

한편, 세비야는 올 시즌 공수 불안정 속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29라운드까지 6승 10무 13패 승점 28에 그치며 16위에 머물고 있다. 중상위권 도약은 쉽지 않아 보이고,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승점 22)에 불과 승점 6만 앞서 있을 뿐이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30일 헤타페와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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