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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소개팅마다 까이는 양파남 홍민기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개그맨 이수근의 솔루션을 실천한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홍민기는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제가 사실은... 작년에 이 자리에서 두 보살님들의... 솔루션을 받고 얼굴을 고쳐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홍민기를 기억해냈지만, 이수근은 완전 초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이수근에게 홍민기의 과거 사진을 건넸고, 이를 본 이수근은 "네가 얘(?)였구나... 이야~ 정말 진짜..."라고 혀를 내둘렀다.
홍민기는 지난 2023년 8월 방송된 '물어보살'에 출연해 "소개팅 나갈 때마다 다 까인다. 그 횟수만 50번이다"라면서 "핵 노잼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토로했고, 서장훈은 "오히려 말은 재밌는 축에 껴"라며 "그냥 너 자체가 맘에 안 든 거야. 스타일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은 이어 "우리가 딱 봤을 때 네가 인상이 살짝 눈도 날카롭고 무섭고. 그 다음에 너 치아 쪽에 부정교합 있잖아. 이거... 고민이지? 고민인데 그거를 내가 볼 때 상대방도 굉장히 신경 쓸 거 같아"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이수근은 "운동도 해서 몸도 좀 만들고 헤어스타일도 관리를 받아보고 딱 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한번 만들어 봐"라고 솔루션을 해줬다.
이에 홍민기는 확 변해서 돌아온 것. 이수근은 이어 "와~ '환골탈태'를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잘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홍민기는 "양악 수술, 치아 교정, 쌍꺼풀, 눈매 교정, 지방 재배치, 라식, 턱 필러를 했다"고 밝힌 후 "코는 제 코다. 코는 예쁘다고 해서"라고 코부심을 부렸고, 이수근은 "수술한 티가 안 나. 원래 이 얼굴인 줄 알겠다. 잘생겼다"고 극찬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수술할 돈은 어떻게 마련했냐?"고 물었고, 홍민기는 "제가 솔루션 받고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기회가 찾아와 'MAKE미남(맥미남)'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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