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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역대급 재능이 나왔다. 잉글랜드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주인공은 18세 신성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전설 카세미루를 밀어내고 맨유의 주전을 꿰찼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비롯해 마이누를 향한 찬사가 터지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이누는 잉글랜드 A대표팀에 승선했고,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23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마이누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팀은 0-1로 졌지만, 마이누는 역사적인 A매치 첫 경기로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마이누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자, 많은 영국 언론들이 기대감을 표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전설들과 비교하면서 그 기대감을 즐겼다. 비교 대상은 마이누와 비슷한 나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웨인 루니, 그리고 마이클 오언이었다.
이런 비교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리고 일침을 가했다. 어린 나이에 큰 부담감은 성장에 방해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브라질전이 끝난 후 "마이누는 내일을 위한 기회가 있는 선수다. 마우니는 매우 침착하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짧은 시간 안에 그가 가진 자질의 일부를 보여줬다. 또 가끔은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이다"며 마이누를 평가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루니, 오원과 마이누를 비교하는 것은 틀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루니와 오언은 17세, 18세 때 이미 완성형 선수였고, 세계적인 스타였다. 그들은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인정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처음 왔을 때부터, 대표팀을 가지고 놀았다. 특히 루니는 잉글랜드가 가진 최고의 선수였다. 마이누는 아직 성장기다. 나는 그를 돌봐야 하고, 그의 성장이 적절한 속도인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비교를 거부했다.
[코비 마이누, 웨인 루니, 마이클 오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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