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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인천] '현대건설 나와!' 배구여제는 결국 챔프전으로 간다...흥국생명, 정관장 3-0 완파하고 PO 승자 등극→김연경 21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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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 챔프전을 치르는 주인공이됐다.

흥국생명은 2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1차전과 3차전을 따낸 흥국생명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과 5판 3선승제로 우승을 위한 맞대결을 갖는다.

경기 전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태도, 즉 정신력이다.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놓친 경기들이 있다. 강인한 정신력이나 태도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 또한 “물러날 곳도 없다. 삼산체육관이 홈 팬들의 응원이 크다. 그래서 훈련장에 스피커를 두고 흥국생명 현장음을 틀어서 훈련을 했다. 그 부분도 준비를 했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났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결과는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의 바람대로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연경이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으로 뽑아냈고 레이나가 15점, 윌로우가 14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가 16점, 지아가 12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두 선수 모두 성공률이 30%대에 그쳤다.

1세트 초반은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잡았다. 김수지가 연속해서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4-1이 됐다. 흥국생명은 상대 메가와 지아의 공격을 수비로 걷어낸 뒤 반격으로 점수를 벌렸다. 윌로우와 김연경이 연속해서 득점을 터트리면서 13-6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12-17로 끌려가던 상화에서 수비에 성공했고 지아가 백어택을 시도했지만 네트에 걸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서브 득점으로 21-15로 점수를 더욱 벌렸고 이원정의 블로킹, 레이나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정관장은 지아가 5득점, 메가가 2득점에 그치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2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정관장은 메가의 서브 득점과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는 듯했으나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9-8 리드를 잡았다. 또한 중반에는 윌로우가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를 12-9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리드를 계속해서 지켰다. 레이나의 득점에 이어 이원정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19-15가 됐다. 20-16에서는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김수진의 결정적인 블로킹까지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정관장은 3세트 초반 반격에 나섰다. 지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7-4가 됐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레이나의 연속 득점과 지아의 네트 터치 범실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메가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10-9로 점수를 뒤집었다.

흥국생명은 메가의 후위 공격 범실로 점수를 16-14로 벌렸다. 17-15에서는 김연경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레이나는 20-16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승리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완성시켰다.

[사진 = KOVO]

인천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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