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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김수현이 김지원을 걱정했다.
30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7회에서는 흑화한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은 가족회의 중 감사팀을 통해 백현우를 뒷조사하고, 걸리는 게 있으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친구를 만난 백현우(김수현)는 "화가 난다. 해인이가 울더라. 근데 해인이가 우니까 내가 정말 미치겠더라. 나 진짜 무슨 짓을 한 거냐"라며 자책했다.
이후 홍해인은 백현우가 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나타났다. 홍해인은 "이걸 언제 낼지 어떻게 낼진 내가 결정해"라며 "고모가 왜 이혼할 때마다 자기 남편들 반 죽여놨는지 알겠네. 난 고모보다 훨씬 빵빵한 변호사 쓸 거다. 넌 네발로 못 나간다. 처참하게 쫓겨나게 해줄 거다"고 선전포고했다.
백현우는 "알겠는데 윤은성(박성훈)이랑 가까이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아무런 연락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다. 처남한텐 거액의 투자금을, 당신한텐 헤르키나 계약권을 선물처럼 안겨주면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상한 점도 있고"라며 홍해인을 걱정했다.
윤은성이 꿍꿍이가 있어도 쉽게 안 속는다는 홍해인의 말에 백현우는 "나한테 속았잖아. 두 번은 속지 말란 얘기야"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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