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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풀럼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수비진 강화를 위해 토트넘이 발벗고 나섰는데 리버풀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기에다 뒤늦게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팀인 AC 밀란도 참전했다. 풀럼 스타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풀럼은 재계약 카드를 내밀었다.
더 선이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리버풀과 토트넘과 이탈리아 거인인 AC 밀란까지 경쟁중이다. 특히 AC밀란은 여름에 핵심 수비수 두 명이 떠날 것으로 보여 토트넘이나 리버풀보다 더 강력하게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수는 풀럼의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이다. 올해 26살의 수비수인데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중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기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풀럼은 아다라비오요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었다고 한다. 좋은 조건이라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아다라비오요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6살에 맨체스터의 명문팀인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거기서 13년간 19살때까지 뛰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맨시티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후 챔피언스 리그, 컵 대회 등 10여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아다라비오요는 맨시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18년 웨스트브로미치와 블랜번으로 임대로 떠났다. 2020년 자유의 몸으로 풀럼에 입단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 시즌이 계약의 마지막 해이다.
풀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아다라비오요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와 세리에 A의 대형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이 아다라비오요에 관심을 드러낸 것은 2018년부터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버질 판 다이크와 2016년 입단한 조엘 마티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경우,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수비라인을 더 강화하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아다라비오요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잉글랜드 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갑자기 AC밀란도 아다라비오요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몸값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AC밀란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시먼 키예르는 나이가 35살이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밀란을 떠날 것이 확실하다. 젊은 수비수들인 피에르 칼룰루와 말릭 치아우는 최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여서 아다라비오요에게 급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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