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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덴마크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이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조규성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셀란과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에서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후반 36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그에서 4개월 만에 필드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2-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2위 미트윌란은 15승3무5패(승점 48점)를 기록해 리그 브뢴비(승점 50점)에 리그 선두를 내줬다.
미트윌란은 노르셀란과의 경기에서 전반 22분 스벤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스벤손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미트윌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7분 안트만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노르셀란의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한 안트만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노르셀란은 후반 9분 잉바르트센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잉바르트센은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미트윌란은 후반 22분 샬레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미트윌란은 후반 36분 조규성의 득점과 함께 맹추격전을 펼쳤다. 조규성이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미트윌란은 경기 종반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조규성은 노르셀란전에서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해 필드골에 성공했고 한 차례 키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7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세 차례 승리했다. 볼 클리어링 세 차례와 블록 슛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수비에도 공헌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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