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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행복한 건 아니다. 불행한 선수들도 있다. 프로의 냉정함이 만든 현상이다. 벤치 멤버,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 중 한 명이 토트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토트넘에서는 빛을 내지 못했다.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지난 2시즌을 비야 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올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런데 자리가 없었다. 부상 불운도 겹쳤다. 주전 경쟁에서 철저하게 밀려났고, 올 시즌 선발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토트넘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로 셀소는 이별을 선택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로 셀소가 토트넘에서 불행하다고 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경기 출전 시간 부족으로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로 셀소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벤치로 밀리면서 이별을 추진하고 있다. 로 셀소는 다음 시즌 새로운 목표를 축구한다는 의지다. 로 셀소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로 셀소를 내줄 수 있다. 로 셀소와 함께 브리안 힐 역시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로 셀소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햄스트링과 근육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로 셀소가 건강할 때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4년에는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 루턴 타운전 후반에르 나가면서, 올해 로 셀소가 뛴 시간은 33분이다. 올 시즌만이 아니다. 토트넘에 온 이후 꾸준히 벤치 멤버였다"며 로 셀소의 현실을 설명했다. 이별이 아니면 방법이 없는 상황이 됐다.
로 셀소의 이탈은 사실상 확정되는 분이기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 화이트를 유력한 미드필더 영입 후보군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오바니 로 셀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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