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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레벨 윌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셀럽들이 오젬픽 매력에 푹 빠졌다.
오젬픽은 애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살 빼는 주사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오젬픽을 이용해 3주 만에 7kg 감량했다고 알리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일각에선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불린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피치 퍼펙트’ ‘조조 래빗’ 등으로 유명한 레벨 윌슨도 체중감량을 위해 오젬픽을 잠시 사용했다고 밝혔다.
윌슨은 36kg 감량후 유지 관리를 위해 오젬픽을 복용했다고 털어놓았다.
레벨 윌슨/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3월 31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은 단것에 대한 식욕이 끝이 없기 때문에 이런 약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수 오지 오스본의 아내이자 방송인 샤론 오스본 역시 오젬픽으로 20kg를 감량한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영국 토크쇼 ‘루즈 우먼(Loose Women)’에 출연해 “체중 감량을 위해 오젬픽을 사용했다”면서 “이를 후회하지 않지만 너무 살이 빠져 다시 살을 찌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을 많이 뺄 수 있지만 중독되기 쉽고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오젬픽을 비롯한 살 빼는 약들은 췌장염·장폐색·위 무력증 등 심각한 위장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만큼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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