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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라 불리는 비니시우스를 방출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무럭무럭 성장했다. 올 시즌까지 6시즌 동안 253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로 위용을 떨치고 있다. 이제 고작 23세.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로 불리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비니시우스를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방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왜? 킬리안 음바페가 오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음바페는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다. 음바페가 오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내 변화가 불가피하고, 그 희생양으로 비니시우스가 지목됐다. 결정적 이유,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레알 마드리드 단장까지 역임한 프레드락 미야토비치가 경고했다. 그는 스페인의 'Cadena Ser'를 통해 "한 팀에 6명의 톱스타들이 있다는 건 감독에게 엄청난 골칫거리다. 그것은 라커룸에서 분위기를 뒤엎을 수 있다. 모두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상황은 매우 복잡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도 기꺼이 팔아버리는 사람이다. 그의 역사를 보면, 간판 선수를 파는데 문제가 없었다. 루이스 피구, 페르난도 이에로, 라울 곤잘레스,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모두 팔렸다. 이적하면 안 되는 간판 선수들이 떠났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음바페의 희생양으로 비니시우스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오는 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 음바페가 오면 레알 마드리드 간판 선수들의 분노가 일어날 수 있다. 음바페와 함께 신성 공격수 엔드릭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충격적인 퇴장으로 연결된 선수는 비니시우스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왼쪽 윙어를 선호하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니시우스의 자리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1억 3000만 파운드(2212억원)에 매각해, 음바페 영입 자금으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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