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럽 최초 토트넘 400경기 금자탑→손흥민, 앙리-판 페르시 넘어섰다…EPL 현역 중 북런던 더비 최다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더비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일 북런던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 13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아스날은 1887년 첫 대결을 펼친 후 200회가 넘는 더비를 펼쳤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잉글랜드 축구계는 최고의 팀들 간의 충돌로 유명해졌다. 매년 열리는 북런던 더비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치열한 충돌 중 하나'라며 북런던 더비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그 동안 북런던 더비에 19경기에 출전해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역대 북런던 더비 통산 최다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앙리, 라이트, 판 페르시, 융베리 등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선수들보다 북런던 더비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13명의 선수 중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많이 맞대결을 펼친 상대는 아스날이다. 손흥민은 케인과의 훌륭한 파트너십으로 영국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아스날과의 수 차례 맞대결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언급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인은 북런던 더비에 1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아스날과 토트넘에서 모두 활약한 경험이 있는 아데바요르는 북런던 더비에 1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해 케인에 이어 북런던 더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2003-04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한 피레스는 북런던 더비 12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해 북런던 더비 개인 최다골 순위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터트린 가운데 라이트(6골), 앙리(5골), 베일(5골), 판 페르시(5골), 월콧(5골), 판 더 바르트(4골)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4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한 토트넘에서 400경기에 출전한 14번째 선수다. 손흥민은 비유럽 출신 선수 중 최초로 토트넘에서 통산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선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16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96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의 기록을 넘어서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다양한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2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5무4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날은 시즌 종반 토트넘과의 맞대결이 올 시즌 우승 경쟁의 승부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 사진 = 토트넘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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