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이 세상을 떠났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민형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70세.
송민형은 1954년 생으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66년 KBS 1TV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1세대다. 1980년대 중반 미국행을 택했으나 SBS 'LA 아리랑' 출연을 계기로 귀국해 다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송민형은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부터 17까지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신의', '각시탈', '최고다 이순신', '스카이 캐슬', '스토브리그',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MBN '알약방'에 출연해 17년간 간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같은 해 MBN '동치미'에서도 네 번의 간암 투병을 아내 덕분에 이겨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6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