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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고 손흥민은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무니즈(풀럼)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라이스(아스날), 맥 알리스터(리버풀)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로빈슨(풀럼), 메팜(본머스), 로메로(토트넘), 화이트(아스날)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지난달 활약에 대해 평점 8.12점을 부여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 중 평점 8.51점을 받은 팔머에 이어 두 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잇달아 극장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3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선 후반전 추가시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베르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루턴 타운전에선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3골은 모두 후반 41분 이후 나왔다. 손흥민은 "내가 경기 마지막에 골을 넣는 비결은 없다"면서도 "나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고 싶고 후반전 추가시간에도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후반전에는 모두가 피곤해지며 공간이 더욱 넓어진다. 그러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것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나는 단지 매 순간 기회가 올 때마다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 득점과 함께 토트넘 통산 16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96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의 기록을 넘어서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한 토트넘에서 400경기에 출전한 14번째 선수다. 손흥민은 비유럽 출신 선수 중 최초로 토트넘에서 통산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토트넘 핫스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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