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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꼭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 사고는 싶은데 너무 비싸다. 그래서 맨유는 머리를 조아렸다. 가격을 조금 깎아달라고. 맨유를 이토록 애를 태우는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19세 신성, 천재 미드필더라 불리는 포르투갈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다. 그는 벤피카 성공 출신이다. 벤피카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올라섰다. 무럭무럭 자라 벤피카의 핵심이다. 네베스는 올 시즌 리그를 포함해 총 47경기나 소화했다. 그리고 3골 2도움을 울렸다. 벤피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또 어린 나이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이런 네베스를 맨유가 원한다. 벤피카는 거상이다. 유럽 제1의 셀링 클럽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이 맞다면 안 보내줄 리 없다. 그런데 벤피카가 원하는 가격과 맨유가 제시할 수 있는 가격에 차이가 있다. 때문에 맨유가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맨유는 최대 1억 유로(1460억원)를 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세 미드필더, 유럽 5대 리그 경험도 없는 선수에 1억 유로는 엄청난 파격이다. 그럼에도 네베스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고, 벤피카는 여유를 부리고 있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바이아웃을 원한다. 금액은 1억 2000만 유로(1752억원)다.
네베스를 원하는 팀은 정말 많다. 맨유를 포함해 EPL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드러냈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명,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마음이 급하다. 맨유는 가격 인하가 절실한 상황이다. 벤피카가 2000만 유로(292억원)를 깎아 준다면 영입이 가능하다.
포르투갈 'Record'는 "맨유가 네베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네베스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준비했다. 하지만 네베스의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다. 그럼에도 맨유는 1억 유로로 협상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베스는 벤피카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보도했다.
[주앙 네베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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