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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올 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대해 주목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상위 8명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트린 가운데 득점 선두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 3골 차로 뒤져있다.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살라(리버풀), 왓킨스(아스톤 빌라), 솔랑케(본머스)와는 한 골 차이다.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달 가량 공백이 발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왕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콘테 밑에서 한 시즌 동안 좌절을 겪은 후 다시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을 펼치는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득점왕 등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몇 경기 결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은 득점왕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홀란드에 대해선 '올 시즌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부 사람들은 맨체스터 시티에 홀란드가 없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홀란드는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홀란드는 득점 2위 살라, 솔랑케, 왓킨스보다 2골 앞서 있지만 득점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한때 로봇처럼 느껴졌던 홀란드는 최근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고 세계적인 수준의 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홀란드는 4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홀란드가 결장한 맨체스터 시티는 포든의 해트트릭과 함께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아스톤 빌라전 결장에 대해 휴식을 위한 차원이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추가한 가운데 모두 후반 41분 이후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지난달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루턴 타운전에서 잇단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손흥민의 쐐기골과 함께 4-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 '최근 열린 30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원정 팀이 승리를 거둔 것은 토트넘이 유일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토트넘 통산 160번째 골을 터트리며 클럽 역대 최다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3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선 풀타임 활약하며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가운데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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