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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X홍예지, 아웅다웅 밀당 투샷…이런 게 현실 연애? [세자가 사라졌다]

시간2024-04-05 10:30:00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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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복장 터지는 로맨스 세계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와 홍예지의 밀당 현장이 포착됐다. 

5일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김진만) 측은 수호와 홍예지가 환장의 티키타카를 벌이는 ‘아웅다웅 투샷’을 공개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흥미진진한 서사를 빠른 전개로 풀어내며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성공으로 이끈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여기에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출로 인정받은 김진만 감독이 합세해 첫 방송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 자리를 위협받는 이건 역으로 나선다. 이건은 궁 내의 충격적 비밀을 알게 된 후, 역도들에게 쫓기며 역경에 맞서게 된다. 수호는 이건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던 강인함을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홍예지는 세자빈으로 내정됐지만 결혼하면 남편이 죽는다는 사주인 ‘과숙살’을 가진 최명윤 역을 맡았다. 홍예지는 운명을 거스르는 최명윤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투샷은 극 중 이건(수호)과 최명윤(홍예지)이 당나귀 한 마리를 사이에 두고 갈림길 앞에서 서로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 장면이다. 이건은 자신이 정한 길로 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최명윤은 도사린 위험에 이를 막아서지만 이건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더불어 이건은 최명윤의 격한 만류에도 어이없는 한마디와 함께 여유 가득한 미소만 지어 최명윤의 복장을 터트리게 해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갈림길에서 벌어진 말다툼의 결말은 무엇일지, 최명윤을 열받게 한 이건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홍예지는 ‘환장의 티키타카’ 장면에서 찰떡 호흡을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호는 이건의 해맑지만 고집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홍예지는 그런 이건을 본 최명윤의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두 사람은 애드리브를 적절하게 섞으며 ‘현실 밀당’ 느낌을 물씬 풍겨 스태프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는 수호와 홍예지의 설렘과 웃음이 오가는 ‘줄타기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게 만드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사진 = MBN ‘세자가 사라졌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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