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MLB닷컴, 타자 파워랭킹 톱10 공개
베츠 1위·소토 2위, 오타니는 7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현재 시점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타자는 누구일까. MLB닷컴이 4일(한국 시각) '2024 타자 파워랭킹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MLB닷컴은 전문가들의 투표를 참고해 최고 타자들을 꼽았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톱10에 포함되지 않았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톱10에 무려 3명이나 들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7위에 랭크됐고, 프레디 프리먼이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무키 베츠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베츠는 올 시즌 타율, 타점, 홈런, 안타, 장타율, 출루율 등 타격 거의 모든 부분에서 1위를 달리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베츠의 뒤를 이어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2위에 섰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가 3위, 지난 시즌 최고 활약을 펼쳤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5위로 평가 받았다. 김하성의 팀 동료인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6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 시거,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8~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톱10에 포함된 선수를 팀으로 보면 다저스만 여러 명을 배출했다.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양키스, 캔자스시티, 애틀랜타, 샌디이에고, 볼티모어, 텍사스, 에인절스 선수들이 1명씩 포함됐다.
◆ MLB 닷컴 선정 타자 파워랭킹 톱10
1위 무키 베츠(다저스)
2위 후안 소토(양키스)
3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4위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5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6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7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8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9위 코리 시거(텍사스)
10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MLB닷컴은 투표단으로부터 표를 얻은 또 다른 후보들도 공개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애런 저지(양키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윌 스미스(다저스),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요르단 알바레스, 호세 알투베, 카일 커터(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의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김하성과 이정후는 후보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다음을 기약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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