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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현숙이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故 송민형을 추모했다.
김현숙은 5일 "아버지. 그동안 영애 아버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버지"라며 故 송민형에 관한 글을 남겼다.
이어 "이젠 영상으로만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슴 미어집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송민형은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송민형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부터 17까지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신의', '각시탈', '최고다 이순신', '스카이 캐슬', '스토브리그',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MBN '알약방'에 출연해 17년간 간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같은 해 MBN '동치미'에서도 네 번의 간암 투병을 아내 덕분에 이겨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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