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보아가 연예계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6일 보아는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팬들은 '운퇴'라는 단어에 여러 추측들을 꺼냈다. 연예계 은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가 하면, 운동 퇴근을 말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라며 "은퇴"라고 정정했다. 이에 팬들은 보아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근 보아는 악플(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 역으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보아는 입술 관련 외모 지적이 쏟아지자 "요즘 저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며 "사실 제가 (입술을 깨무는) 이런 버릇이 있다. 그래서 점점 퍼졌나 보다. 저의 입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계신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고 응수했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개인 SNS를 통해 "관리 안하면 안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보아는 채널A '뉴스A'의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서는 자신의 삶이 영화 '트루먼 쇼'처럼 중계된 것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24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활약하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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