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 방출설이 돌았다.
32세의 나이, 잦은 부상, 그리고 높은 주급 등의 이유로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방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목표 1순위다. 역대급 제안을 받고 있다. 맨시티가 큰 고민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6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 퇴출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이탈 가능성이 시간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오는 여름 에티하드를 떠날 수 있다. 맨시티가 전설을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번 여름에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되고, 맨시티가 그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큰 돈을 준비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주급은 40만 파운드(6억 8000만원)다. 맨시티가 30세가 넘은 선수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하기에는 너무나 유혹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더 브라위너를 절대 보낼 생각이 없다. 자신과 함께 맨시티 황금기를 일궈낸 에이스에 대한 '절대 신뢰'를 가지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방출설이 뜨거울 때, 그는 맨시티에 남아야 한다는 이유를 증명했다. 맨시티는 6일 2023-24시즌 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펼쳤고, 4-2 대승을 거뒀다. 더 브라위너가 주인공이었다. 그는 팀의 선제골과 마지막골,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스로 방출설을 막아버린 것이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에 대한 절대 신뢰를 다시 한 번 드러내며 방출설을 일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행동, 어시스트, 골 등 모든 것이 승리로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가 있어서 우리는 경기에서 이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더 브라위너가 도움 이상으로 골을 넣는 것을 즐기는 것을 몰랐다. 나는 더 브라위너를 계속 몰아붙이고 있다. 그래야 더 브라위너가 승리를 가져다 준다. 더 브라위너는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에게 승리를 준다. 더 브라위너의 경기력에 정말 놀랐다"고 감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펩 과드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